대통령실 "IAEA 최종보고서 존중...국민 안전 최우선"

2023-07-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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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8월 방류 준비 착착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브리핑 입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202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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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왼쪽)과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정부 대응 일일 브리핑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최종 보고서를 발표한 것에 "정부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구두 브리핑을 통해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UN) 산하 국제기구인 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IAEA와 일본 정부가 제시한 실시 및 점검 계획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IAEA 및 일본 정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연근해 방사능 조사도 현재 92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는 등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의 안전 관리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다음 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함께 방류에 반대하는 후쿠시마 현지 어민들을 만나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도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등 아세안(ASEAN)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만나 방류 계획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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