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 환자의 수술 후 일상 복귀를 돕는 ‘척추∙관절 수술 후 재활 클리닉’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적절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수술한 조직이 유착되거나 근육량이 감소하는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특히 척추수술은 전체 환자의 15%가량이 수술 후에도 통증이 줄지 않는 ‘척추수술 후 실패증후군’을 경험한 것으로 파악돼,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손상조직 회복에 탁월한 ‘한방통합치료’도 한다. 절개 부위 회복을 돕는 한약을 처방해 약해진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항염증 효과가 뛰어난 약침치료와 통증 부위 주변 주요 혈자리에 침치료를 병행해 척추와 관절의 가동범위를 회복하는 방식이다.
클리닉은 총 12주간 4단계 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수술 초기 염증∙통증을 완화하는 ‘통증 치료 단계’ △근력과 움직임을 개선하는 ‘근력 강화 및 가동범위 개선 단계’ △운동 능력을 향상하는 ‘일상 적응 훈련 단계’ △질환 재발을 방지하는 ‘생활 관리 단계’ 등으로 구성됐다. 입원을 통한 집중 치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