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는 경기도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주재해 왔다.
경기도는 지난 3월 7일 양주에서 북부권을 시작으로 동부권(광주), 남부권(안성), 서부권(시흥) 등 4차례의 맞손토크를 했다.
지난 5월에도 수원에서 경제단체 대표 간담회도 연 바 있다.
그동안 총 78건의 기업애로 안건을 발굴했으며, 16개 실·국과 33개 소관부서가 협업해 62건(79%)의 수용 의견을 제시했다.
실제로 연천의 A 기업은 맞손토크에서 공장에 진출입하는 대형차의 회전반경이 커 중앙분리대에 걸린다며 변속 차로 차량 통행을 위한 분리대 길이를 축소해달라고 건의했다.
경기도는 이틀 뒤 현장을 찾아 상황을 파악하고 연천군 관련 부서와 협의해 분리대 길이 축소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특히 기업이 오랜 기간 지속해서 요청한 데 이어 맞손토크에서도 건의됐던 '지식산업센터 내 건설업 겸업 제한요건 완화 요청'은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이란 결과를 끌어내기도 했다.
이는 산업단지나 지식산업센터 내 제조업체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시공까지 할 수 있도록 건설업 겸업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염태영 부지사는 "상반기 맞손토크 성과를 기업과 시·군에 공유하고, 하반기에도 기업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업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유럽 국제 학술대회 개최…'전략적 소통 강화'
경기도는 세종연구소, 베를린자유대와 오는 4일까지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불확실성의 시대 속 평화적 공존과 번영 모색 : 위기관리를 위한 한-유럽 간 협력 방안'이란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학술회의에는 베를린 자유대학교의 이은정 동아시아대학원 원장을 비롯해 니클라스 스완스트롬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 소장, 존 닐슨 라이트 영국 캠프리지 교수, 미하엘 슈탁 독일 헬무트 슈미트대학 교수 등 6개국 유럽 외교 안보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니클라스 소장은 ISDP의 합동 설립자이자 갈등 관리 및 예방 분야 전문가다.
존 교수는 영국 왕립국제문제 연구소의 아시아 프로그램 장으로, 동아시아 국제 관계에 대해 국제 언론에 주기적으로 논평하고 있다.
미하엘 교수는 지난 2014~2017년 한국 및 독일 외무부에서 공동으로 임명된 한반도 통일 관련 고위 자문 그룹 멤버를 역임한 바 있다.
윤덕룡 경기도정혁신위원장은 평화를 계층, 세대, 환경까지 사회 전 분야로 확산하는 경기도의 '더 큰 평화' 비전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평화 정책을 발표하고, 유럽과의 협력 과제를 제안한다.
이상현 세종연구소장은 "한국과 유럽 주요국은 국가 규모와 입장이 비슷한 경우가 많아 상호 간에 전략적 이해관계가 깊다"라며 "대화를 통한 갈등 해결과 평화 체제 구축에 관한 유럽의 오랜 경험 공유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위기관리 노하우를 축적하고, 다차원적 협력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배달특급, 국제영화제서 소비자 만나 '상생' 가치 알렸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소비자들을 만났다.배달특급은 영화제에서 신규 회원을 유치하고, 소비자에게 소상공인과의 상생이란 배달특급의 가치를 홍보했다.
부스를 찾은 소비자들은 배달특급 앱을 직접 설치해 보는 한편 기존 회원들은 배달특급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부터 신규 회원을 확보하고, 불편 사항을 접수하기 위해 지자체 축제와 유명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와 부천만화축제 등 대형 지역 행사를 비롯해 지역 전통시장 축제 등 총 21개 행사에서도 홍보에 나섰다.
올해는 30개 지역 행사에서 현장 홍보를 펼치고 소비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