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적 열세' 한국, U-17 아시안컵 준우승…일본에 0-3 패배

2023-07-0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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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아시안컵 준우승
    (서울=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가 끝난 뒤 준우승을 차지한 대표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7.2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3-07-02 23: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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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7 아시안컵 준우승 [사진=연합뉴스]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일본에 패하면서 U-17 아시안컵 결승에서 준우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일본에 3골을 허용하면서 0-3으로 졌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경기 초반 일본 골대를 여러 번 위협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20분에는 백인우가, 전반 27분에는 진태호가 중거리 슈팅을 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전반 막판 옐로카드를 받은 중앙 수비수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한국은 10명이 싸워야만 했다.

일본은 왼쪽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고 나와타 가쿠가 키커로 나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한국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승부의 저울추는 일본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후반 21분에는 가쿠에게 추가 골을, 경기 종료 직전에는 일본 유타카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들이 나와 관중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전반 44분 일본 프리킥이 고종현의 반칙 지점보다 앞선 위치로 지정됐기 때문.

후반 38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먼저 공을 터치한 김명준이 골키퍼 손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 선언 없이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변성환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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