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쿠시마 오염수 결의안' 강행에 "野와의 청문회 합의 파기"

2023-06-30 18:37
  • 글자크기 설정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오른쪽부터).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오른쪽부터).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30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을 강행한 야당을 향해 '여야 청문회 합의 파기'를 선언했다.

여당과 야당은 최근 후쿠시마 청문회 개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대한 국정조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야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촉구 결의안' 강행으로 무산됐다. 

이날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되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후쿠시마 청문회와 관련된 (더불어민주당과의) 양당 합의는 파기된 것"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더 이상 청문회 주장을 해선 안 된다. (결의안 채택 여부는) 조금 시간을 갖고 처리하기로 어느 정도 서로 양해가 된 상황인데 약속한 사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국회에서 여당과 야당의 합의 없이 결의안을 처리하는 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원내대표는 선관위 국정조사의 실시 여부에 대해선 "그 부분은 논의해 보겠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그 부분을 주장하면 입장을 한 번 들어보겠다"고 이야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