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경기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둘레길은 기존 조성된 길을 경기도 외곽을 따라 연결해 2019년 11월 전면 개통한 길로 총 60개 코스, 860km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문화관광해설사, DMZ생태관광협회,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및 시군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처음 시행하는 ‘경기둘레길 자원활동가 발대식’도 동시 진행했다.
자원활동가는 경기둘레길 해당 지역 거주자 및 여행길 완보 경험자 30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간 경기둘레길 정기 현장점검 및 홍보를 담당할 예정이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염전체험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을 시작으로 도심 속 자연을 담은 연꽃테마파크까지 드넓은 들판과 하천길을 따라 시흥의 생태, 역사적 가치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라며 “경기둘레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테마를 담은 둘레길의 매력을 널리 알려 경기도 대표 걷기 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걷기 행사를 시작으로 7월 15일 경기바다 여행주간과 연계해 화성 47코스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에서 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7월 5일 경기둘레길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