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했다.
태영건설은 ‘공원중심도시, 전주에코시티’가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태영건설은 2021년 ‘조경이 만드는 도시, 태영 유니시티’로 제11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민간부문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광명루프갤러리’로 제1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수상을 거머쥔 전주에코시티는 과거 군부대가 주둔하던 자리에 개발된 친환경 도시다. 태영건설은 조성 초기부터 기존 군부대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데 조성목적을 두고 개발을 진행했다.
기존 군부대에 있던 편백숲과 향나무숲을 보존해 시민들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원을 조성했으며, 공원 중앙의 세병호는 호안정비와 수질정화시설 도입을 통해 기존의 생태습지를 유지했다.
특히 전주에코시티의 공원은 기존 환경을 최대한 보호하고 활용했다. 공원은 도시 중앙에 배치돼 에코시티 내 공동주택단지에서 공원까지 도보로 5분 이내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공원의 잔디마당은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주시의 대표 공간이자 지역민의 나들이 장소로서 기능하게 됐다. 기존 환경을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에 맞춰 계획하고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2020년 ‘조경디자인 가이드라인 2020’ 구축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자연의 경관에 담는 데시앙 스케이프(DESIAN SCAPE)를 조경컨셉으로 설정했다"라며 "디자인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는 건설회사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