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도내 15개 시군은 여름철을 맞아 자연재난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및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도는 29일 도·시군 각 영상회의실에서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실·국·본부장, 부시장·부군수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군 정책현안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도와 시군의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했으며, 인명 보호 최우선 및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도·시군 관계자 간 대응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풍수해 대비를 위해 인명 피해·침수 등 상습·반복적 피해지역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단계별 24시간 상시 근무 등 상황 관리도 강화한다.
또 취약계층 이용시설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운영 등 체계적인 무더위 대책을 펼치고 공동주택 및 반지하주택의 지하공간 침수 예방을 위한 우기 전 침수 방지시설 구축 등도 추진한다.
도는 현안과제 토의 후 도정 주요 협조 사항으로 △지방세 체납액 징수 철저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 적극 대응 △참전명예수당 시군별 격차 해소 이행 방안 협조 △충남 스마트팜 육성계획 적극 참여 등 31건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재난 대응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라면서 “올여름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시군이 함께 여름철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자연재난을 예방하고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