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교육부에서 공모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28년 2월까지 총 70억원을 지원받아 반도체 설계·소자 평가 분석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대학·기업이 공동 운영하는 1년 이내 집중교육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분야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반도체 분야에 한정해 참여대학 10개교(대학 5개교, 전문대학 5개교)를 선정했다.
가천대는 4주 모듈형 교과과정 등을 개발해 반도체 전공학생 및 유관학과, 비전공학생 등 학생 수준별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전공·수준에 따라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으며, 이수 교육과정 수에 따라 초·중·고급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한편, 이길여 총장은 “우리대학은 5개 학과 330명 규모의 반도체대학을 최근 신설했고, 우수교수 초빙을 위해 미국 현지 교수초빙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반도체 특성화에 힘쓰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