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일원,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신규 지정

2023-06-2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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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 유상운송, 자동차 안전 기준 등 특례적용, 자율주행 실증 본격 추진

경북도청 자율주행 셔틀버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도청 신도시 일원이 27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2020. 5월)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써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이다.
 
지난 1월 경북도는 첨단 모빌리티 시대에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기반 구축을 위한 최적화된 실증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신청했으며 국토교통부가 현장 실사,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시범운행지구로 최종 지정·고시했다.
 
도는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앞서 지난 4월 17~5월 16일까지 1개월 간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셔틀버스’ 무상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율주행 실증 사업은 우수한 핵심 기술을 갖춘 도내 스타트 기업 오토노머스A2Z, 연구 기관이자 기술 지원 및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경일대학교가 참여한 산·학·연이 협력한 우수 사례다.
 
또 탑승객의 만족도가 높은 점과 건의 사항을 바탕으로 교통 사각지대, 도내 주요 관광지(보문단지, 하회마을) 등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계기로 경북도는 자율주행 기반 다양한 실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공모사업 참여(2023. 9월), 시범운행지구 지원 조례 제정(2023. 10월), 도청 신도시 자율주행 전기버스 상시 운행(2024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는 자율주행이 대표적 사례이자 가장 근본이 되는 기술”이라며, “향후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및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투자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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