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방상수도 현대화 '순항'

2023-06-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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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역 블록화·유지관리 시스템 구축…내달부터 신흥급수구역 노후관 교체 추진

익산시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노후 상수관로 현대화로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27일 시는 K-water와 2020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665억원을 투입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 지역의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흥급수구역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상수도 블록 구축은 급수구역을 몇 개의 블록으로 분할하고 블록마다 수량 및 수압을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구축을 위해 필수 단계인 블록 고립을 실시해 해당 블록의 수돗물 공급 중단에 따른 수압분석 등을 통해 블록이 제대로 고립되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시는 전 지역을 53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한 신흥급수구역은 블록 고립을 완료하고 운영 중에 있다. 

나머지 급수구역에 대해서도 연말까지 블록 고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신흥급수구역(동지역)에 약 71㎞의 관망정비사업(노후관 교체)을 추진하고, 이중 우선 관망 정비사업지인 중앙동 일원에 약 15㎞ 구간을 오는 7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역에 대해서는 하반기에 발주·착공해 2024년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블록화가 구축되면 단수와 누수 등 사고 발생시 블록별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이뤄져, 상수도에 대한 신뢰도와 시민 만족도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상수관망 운영관리와 데이터 기반의 관망 분석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 노원구 93개 초·중·고 급식에 탑마루 친환경 쌀 600톤 공급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탑마루 친환경 쌀이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에 재선정됨에 따라 오는 9월부터 2년간 노원구 93개 초·중·고교에 익산 탑마루 친환경 쌀 600여톤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노원구를 비롯한 은평구, 성북구,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수도권 학교급식으로 2년 동안 2200여톤의 친환경 쌀을 공급하게 됐다. 

시는 이번 노원구 학교급식 공급을 위해 지난 4월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입찰에 참여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지난 달 25일에 학교급식 현지실사팀이 탑마루 친환경 쌀 가공 경영체인 삼기농협에 방문해 생산ㆍ도정시설관리, 작업장관리, 차량관리 등을 2차 현장평가했다.

특히 지난 22일에 실시된 3차 평가(품평회)에서는 150여 명 평가단의 식미 테스트를 거치는 등 모든 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어 노원구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이 확정됐다.

한편, 시는 고품질 벼재배 및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CJ’,‘하림’ 등 기업 맞춤형 시장에 탑마루 친환경 쌀을 공급하며 쌀 산업의 안정적 판로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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