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허티 연구소는 호주 멜버른대학 산하 감염병 연구 기관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인플루엔자 협업 센터이자, 세계 3대 인플루엔자 균주 공급처 중 하나다.
양 기관은 인플루엔자 백신 연구 개발의 고도화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 인플루엔자 백신 플랫폼 기초 연구와 글로벌 인플루엔자 관련 최신 연구기술 및 산업동향 파악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인플루엔자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 글로벌 인플루엔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해당 시장의 규모가 오는 2029년 135억 8000만 달러(17조810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인플루엔자 백신 R&D를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CEPI, 국제백신연구소, 웰컴트러스트, 국제에이즈백신추진본부, 힐레만 연구소 등과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