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하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정책 공유회를 열고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책 공유회는 각 동 주민자치회에서 발굴된 의제를 주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에 앞서 행정과 주민이 함께 모여 의제의 실효·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색하는 공론의 장이다.
군포시 12개동 주민자치회는 올 5월까지 주민의견수렴, 지역자원조사, 현장 탐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을의 의제들을 발굴해 왔다는 게 하 시장의 설명이다.
이 자리는 총 5개의 그룹으로 나눠 제안자가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사업부서 담당자가 검토 의견을 답변한 후 상호 활발한 토론을 펼치며 의제 실행 의견을 교환했다.
하 시장은 "이 과정을 통해 주민자치회가 제안한 사업을 좀 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게 다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 시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의제들을 제안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정책공유회 때 검토된 사업들은 2차 동 지역회의를 거쳐 내년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총회 안건으로 최종 상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