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 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한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원) 3라운드가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렸다.
3라운드 결과 선두는 미국 동포 한승수가 유지했다.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2타를 때렸다. 사흘 합계 6언더파 207타다.
추격하는 선수는 이재경이다. 이재경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쌓았다. 선두인 한승수와는 한 타 차다.
한승수는 2017년 일본골프투어(JGTO) 카시오월드 오픈에서 생애 첫 정규 투어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 우승은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이번에 우승을 기록한다면 코리안 투어 통산 2승, 커리어 통산 3승을 기록한다. 메이저급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이재경은 코리안 투어에서 2승을 쌓았다. 첫 승은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두 번째 우승은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이번에 우승을 기록한다면 한국 무대 3번째 우승이다. 메이저급 대회 우승은 처음이다.
우승 상금은 5억원이다. 우승자는 코리안 투어 카드 5년과 아시안 투어 카드 2년을 받는다.
최종 4라운드 결과 상위 두 명은 내달 영국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에서 열리는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얻는다.
공동 3위(사흘 합계 2언더파 211타)에는 호주 동포 이준석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언 스니먼, 공동 5위(사흘 합계 1언더파 212타)에는 황중곤과 이정환이 위치했다. 이정환은 시즌 첫 승, 코리안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김민규는 사흘 합계 이븐파 213타로 공동 7위에 위치해 있다. 조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연장 대결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