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기업용 워크스테이션 'Z8 퓨리 G5' 출시···"생산적 컴퓨팅 환경 제공"

HP가 기업용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공개하며 업무 환경 효율성 극대화에 나섰다. 재택근무와 출퇴근이 병행되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근무 트렌드에 발맞춘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HP는 22일 서울 여의도동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Z by HP' 워크스테이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고, 국내 기업용 PC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워크스테이션은 과학기술 연산, 공학 설계, 통계 처리, 금융 자료 분석, 컴퓨터 그래픽 등에 주로 쓰이는 기업용 컴퓨터를 의미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HP의 국내 워크스테이션 PC 시장 점유율은 50.7％로, 최근 7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HP는 이날 향상된 성능과 생산성을 지원하는 'Z8 퓨리 G5'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선보였다. 데이터 사이언스, 공학,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높은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컴퓨팅 파워가 요구되는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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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최대 56코어 기반에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와 엔비디아 RTX A6000 그래픽 카드를 최대 4대까지 탑재했다. 전문가용 작업 환경을 위한 편의성도 증대됐다. 신제품은 하드웨어 시스템을 쉽게 확장할 수 있으며, 'HP 슈어 시리즈'를 비롯한 첨단 보안 기능도 지원한다. 전력 공급 이중화, 향상된 발열 기술로 안정성도 높였다. 아울러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자사 제품에 해양 플라스틱을 활용했다. 

소병홍 HP 퍼스널 시스템 카테고리 전무는 "HP는 지난 20년 넘게 보안에 대해 투자해 왔다. 보안쪽과 관련해선 바이오스, OS 보안, 물리적 보안으로 구분한다"며 "제조사만 커버리지하는 바이오스 보안쪽은 완벽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주얼 해킹을 막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HP는 미래를 준비하자라는 의미의 'Future Ready' 비전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보다 강력하고 생산적인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Z by HP 워크스테이션은 차세대 PC에 걸맞은 성능, 확장성 및 보안 기능을 탑재해 전문 작업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핵심 솔루션으로 활용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HP 코리아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진행한 HP 비즈니스 워크스테이션 신제품 출시 기자 간담회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HP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