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권개발 그룹 로컬모티브가 국내외 전략적 투자자로부터 프리 에이(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투자에는 리토레 등 국내 및 아시아 F&B시장에 관심이 높은 개인과 기업이 참여했다.
로컬모티브는 2017년 12월 박주로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건축, 셰프, 전략기획 등 22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국공유 부동산 개발을 위한 기획·컨설팅과 공유공간 운영사로 사업을 시작했고, 코로나 펜데믹 기간 중 로컬 F&B 브랜드를 통한 상권개발사로 업역을 확장했다.
로컬모티브는 지난 5년간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을 기반으로 포커스(커피), 삼만항(커뮤니티바), 헬로포멜로(내츄럴와인바) 등의 브랜드를 론칭, 운영했고 이를 확장해 당리단길 상권 전체를 개발하는 ‘당산모티브’ 프로젝트를 지난 3월부터 진행 중이다.
또한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로컬 콘텐츠와 F&B 사업에 노하우가 쌓인 임직원과 함께 9월 한남동에 신규 F&B 브랜드 론칭을 시작할 계획이다. 당산동에 2개의 외식업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영등포구 당산동, 서대문구 대현동, 온양온천 온천동에 상권개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로컬모티브 박 대표는 “투자금을 통해 신규 브랜드 론칭 및 주요 상권개발을 이어가고 마케팅 등 주요 인력을 확보할 기회가 생겼다. 기존에 보유한 부동산부터 신규 사이트까지 로컬 모티브만의 방식으로 지역에 기여하는 상권개발을 이어가고, 향후 국내 F&B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전략적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