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6/19/20230619142828142072.jpg)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승객 안전을 위협하는 탑승객 난동이 제주항공 기내에서 발생했다.
19일 새벽 세부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406편에서 승객이 기내에서 난동을 부리는 사고가 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비상구 좌석안내 과정에서 특이사항이 없었던 승객이 1시간 후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해 좌석을 1C로 바꿨다"며 "갑자기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해 승무원이 제지하고 올가미형 포승줄로 제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항공은 착륙 후 해당 승객을 공항경찰대에 인계했다.
해당 항공기는 B737로 비상구 문에 잠금장치가 달려있으며 3만 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던 만큼 문이 열릴 가능성은 없없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OZ8124편은 비상구를 강제 개방한 승객으로 인해 상공 약 213m에서 비상구 문이 열린 채로 항공기가 착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