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대 중반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 이유 중 하나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제시됐다. 방류 안전성 여부를 두고 커지는 국민의 우려가 다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 직전인 6월 1주 차(지난달 30일∼이달 1일) 조사와 같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40·50대(70% 내외) 등에서 각각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5%), '노조 대응'(10%), '공정·정의·원칙'(5%), '서민 정책·복지', '국방·안보', '부정부패·비리 척결',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 등이 거론됐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4%), '경제·민생·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이상 9%), '독단적·일방적', '일본 관계', '소통 미흡'(이상 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5%) 등이 꼽혔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4%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4%였다.
한국갤럽 측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29%가 긍정, 57%가 부정 평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긍정이 32%, 부정이 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p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6일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7%로 각각 나타났다. 긍정·부정 평가 모두 직전인 6월 1주 차(지난달 30일∼이달 1일) 조사와 같다.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4%)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 40·50대(70% 내외) 등에서 각각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5%), '노조 대응'(10%), '공정·정의·원칙'(5%), '서민 정책·복지', '국방·안보', '부정부패·비리 척결',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4%) 등이 거론됐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국민의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염수 해양 투기는 태평양 연안 국가는 물론 전 지구적인 해양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며 "12년 전 후쿠시마의 비극이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시한 인류에 큰 경종을 울렸음에도 일본은 또다시 안전보다 비용을 앞세운 결정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민 안전과 우리 바다를 지켜야 할 한국 정부는 그 책임을 방기했다"고 비판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4%였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내렸고, 민주당은 2%p 올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 정의당은 4%였다.
한국갤럽 측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의 비등한 구도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간 단위로 보면 진폭이 커 보일 수도 있으나,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양당 대표에 대한 평가는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29%가 긍정, 57%가 부정 평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긍정이 32%, 부정이 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지난 12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5일과 7~9일 나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p 하락한 38.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4월 넷째 주부터 5월 넷째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해 40%대로 올라섰다가 직전 조사에서 0.2%p 내리고 이번 조사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