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 7만7000명 몰렸다

2023-06-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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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상담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추진된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매달 일정 금액을 5년간 납입시 정부 지원금, 은행 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 시에 수령 가능한 구조로 오늘(15일)부터 가입 신청을 시작했다. 2023.06.15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만 19세부터 만 34세까지 청년을 대상으로 연 6% 금리를 제공해 5000만원을 마련해 주겠다는 청년도약계좌에 출시 첫날 8만여명에 육박하는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출시 첫날 마감시간인 오후 6시 30분 기준 신청자는 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중복을 제외한 수치다.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시중은행(NH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각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입 신청을 받았다.
 
이날 낮 12시 기준 신청자는 3만4000명, 오후 3시 기준으로는 5만7000명을 기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가입 신청자 추세를 볼 때 오후 6시까지는 10만명 내외가 될 것 같다”고 예측한 바 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연 7500만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2021년 1인가구 기준 329만95원)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다만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적용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총 급여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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