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청년도약계좌 연 7~8% 금리 효과…일반적금보다 최대 2.5배 수익"

2023-06-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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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비대면 상담센터 방문해 '청년도약계좌' 흥행 힘싣기 행보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구 T타워에 있는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 방문해 청년도약계좌 운영일정 및 상담체계 등 가입신청 과정을 시연 후 상담센터 직원으로부터 청년의견 등을 수렴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청년도약계좌는 기존 적금상품에 비해 평균 수익률이 최대 2.5배 높다"며 "많은 청년들이 이 상품을 활용해 자산을 형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약계좌 상품 출시 첫날 오전 김 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T타워 22층에 위치한 비대면 상담센터를 방문해 "청년 자산 격차가 상당히 많이 심해진 상황에서 중요한 정책"이라며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힘싣기에 나섰다.
 
김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선보인 청년도약계좌를 기존 적금상품과 비교하며 수익성 등에 강점이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적금상품에 비해 이자도 높고 정부지원금과 비과세 혜택이 있어 수익률이 높다"면서 "적금의 현재 평균 수익률이 3% 중반대이지만, 청년도약계좌의 경우 7%에서 8%후반대까지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한 "미래를 담당하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취지가 중요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며 "정부에서도 청년도약계좌를 지원하는 은행에 대해 명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공지를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적극적으로 청년이 이 제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은행들도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함께 청년도약계좌 관련 현황을 보고받고 상담센터 직원 격려에 나섰다. 상품 가입 문의에 나선 청년들이 정부기여금 월 납입방식이 자유적립식인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상담직원 언급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납입한도와 같은 상품구조와 지원혜택에 대해 정확히 안내해 청년의 불편을 줄여 달라"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담직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한편 이날 첫 선을 보인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 한도에서 자유납입하는 5년 만기 적금상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연 7500만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2021년 1인 가구 기준 329만95원)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다만 정부기여금과 비과세 적용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총급여가 6000만원 이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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