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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당진시, 공·민간기업과 산업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협약식[사진=충남도]](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6/14/20230614133913982074.jpg)
도-당진시, 공·민간기업과 산업부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 협약식[사진=충남도]
충남도가 당진시, 공·민간기업과 함께 탄소중립경제 실현에 필수 사업인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
이 시설은 기존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공급체계를 이산화탄소 포집·활용까지 고려한 청정수소 생산 체계로의 전환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청정수소 및 탄소포집활용 산업 유통망 구축 및 활용 △수소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 전문 지역인재 양성 및 교육에 협력한다.
공모사업 선정 시 국내 및 미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및 탄소화합물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로우카본이 주관사로서 탄소포집설비와 지원화를 전담키로 했다.
국내 제1호 수소전문기업이자 국산 수소개질기를 생산해 공급하는 원일티엔아이는 수소추출설비 구축을, 수소생산기지 토목건축 시공 전문업체인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가 토목·건축시설과 수도·전기·가스·하수도 등 유틸리티 공급시설 구축을 담당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출하설비와 탄소포집설비 설치, 기술자문 등을 맡으며, 도와 당진시는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와 관련 산업부는 이달말까지 서류를 접수 받은 뒤 다음달 현장 실사 및 발표평가에 이어 오는 8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남승홍 도 탄소중립경제과장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라며 “이 사업 유치를 계기로 도와 당진시가 전국 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대신해 남승홍 탄소중립경제과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 김상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