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청 접수

2023-06-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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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 추진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저소득 청년층에게 최대 1년간 월 최대 20만원의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의 신청을 8월 21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거비 지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34세 이하(1988년생~2004년생)로 부모님과 별도로 거주하고 임차보증금 5000만원 및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 중인 무주택자가 해당된다.

대상자의 임대차계약 내용과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최대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 소유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가 소유한 주택에 임차한 자, 공공임대주택에 임차한 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소득 요건’은 청년 본인 가구는 기준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24만 6735원), 청년과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는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43만 4816원)여야 한다.

‘재산요건’은 청년 본인 가구는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 원 가구는 3억 8000만원 이하다.

신청자는 위의 청년 본인 가구, 원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만 30세 이상이거나 혼인 및 미혼부·모 등의 가구일 경우에는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조사해 적용한다.

월세를 지원받고자 하는 청년은 오는 8월 21일까지 ‘복지로’ 온라인 모의 계산 서비스를 통해 대상자 여부 자가 진단과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이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8월 21일까지 신청한 청년은 2024년이 도래해도 본인의 임대차계약기간 내에서 최대 12개월까지는 지원할 수 있다.

양민호 시흥시 주택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기대한다.

청년들이 적기에 신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서 즐기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개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23일부터 매주 1~2회씩, 약 2개월 간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을 순회하며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장기화되는 도시 개발로 문화예술 체험에 목말라 있는 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연결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시민 350명의 투표를 거쳐 다득표 순으로 선정된 ‘호숫가에서 함께 보고 싶은 인생 영화’ 16편을 관람할 수 있는 점이 흥미롭다.

시민이 선정한 영화는 오는 23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에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을 순회하며 상영된다.

호숫가를 배경 삼아 530인치(12m×6m)의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사운드를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거북섬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해양레저 스포츠가 넘실대는 야외풀 인근 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험 영화’가 상영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6월 23일) △주토피아(6월 30일) △이웃집 토토로(7월 7일) △모아나(7월 14일) △니모를 찾아서(7월 28일) △캐리비안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8월 4일)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8월 11일) △뮬란(8월 18일)이 상영된다. 단, 7월 21일은 휴무다.

은계호수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잔잔한 호숫가의 정취를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는 ‘OST 영화’가 상영된다.

△라라랜드(6월 24일) △코코(7월 8일) △비긴 어게인(7월 15일) △라푼젤(7월 22일) △소울(7월 29일) △맘마미아2(8월 5일) △미녀와 야수(8월 12일) △씽(8월 19일)이 상영된다. 단 7월 1일은 휴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영화제는 지역 내 공공이용이 가능한 공간을 발굴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적 활동을 통해 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중심구역으로 재구성하고자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이 어울리고 지역 경제(상권)에도 도움을 주는 영화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3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당일 현장에 방문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아이들과 동반하는 가족의 경우에는 각 영화의 상영 등급을 미리 참고하면 된다.

또한, 야외 상영의 특성상 비가 오면 영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행사 진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시흥시청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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