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문화유산 답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

경산시, 문화유산 답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원삼국시대 경산지역에 존재했던 부족국가인 압독국의 실체와 존재가치를 증명해 경산의 문화 콘텐츠화 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는 2023년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인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와 관련해 문화재 대면 프로그램인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행사를 지난달 20일과 지난 3일을 시작으로 오는 9월 9일, 9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경산시립박물관, 사적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총 4회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프로그램은 경산시가 경산지역에 있었던 고대 부족국가인 압독국과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에서 발굴된 임당유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다가갈 수 있도록 문화재청과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일 행사는 경산시가족센터의 후원으로 경산시 다문화가족과 일반인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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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통해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압독국 출토유물인 금동관을 핀으로 만드는 체험활동과 출토된 유물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영상체험 콘텐츠를 경험했다. 이어서 임당동 고분군으로 이동해 임당동 고분군의 무덤 안 전시관 관람하고 조영동 고분군으로 이동해 고분들이 나란히 자리 잡은 고분군을 탐방하며 마무리했다.
 
참여한 다문화가족과 일반인들은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옆을 지나다니면서도 고분인 줄도 몰랐다”며 “이번 탐방을 통해 자랑스러운 경산의 역사문화와 압독국을 알게 되었고 특히 2025년 개관하는 임당유적전시관에 가족과 함께 꼭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두 차례 더 압량문화탐방대를 모집하고 오는 10일에는 조영동 고분군에서 ‘찬란한 압독은 고분 속에 피어나고’ 한마당 행사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본 행사를 통해 지역단체와 함께 압독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다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체험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9일, 23일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행사는 경산시 생생문화재 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