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의 '생성형 웹 검색'은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정확한 답을 완성된 문장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라이너 플랫폼의 검색창에 궁금한 단어를 입력하면 AI가 검색 목적에 맞는 내용을 빠르게 정리하고 요약해 필요한 부분을 바로 내놓는 식이다.
라이너 관계자는 "해당 답변의 근거가 되는 레퍼런스 자료들까지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결과 화면을 하나하나 들어가지 않아도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검색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라며 "구글 크롬 등의 확장 프로그램에서 라이너를 설치하면 웹 검색 전체 과정에 AI 아이콘이 따라다니며 원하는 때에 바로 결과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생성형 웹 검색 서비스 출시는 국내 IT 기업 중 처음이다. GPT-4를 비롯한 생성 AI 기술과 전세계 160개국 사용자 데이터베이스를 결합했다. 생성형 웹 검색을 통해 1000만 명에 달하는 라이너 이용자들의 검색과 콘텐츠 소비 기록을 토대로 의도에 맞는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라이너는 검색 경험 혁신을 위해 웹 검색에 AI 툴팁(인공지능 어시스턴트)도 결합했다. 검색 결과 중 요약이나 번역 혹은 추가적인 질문이 필요한 내용들은 드래그를 통해 문장을 지정하고 AI를 호출해 곧바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미 라이너 플랫폼을 통해 매일 100만회 이상의 검색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을 혼용할 필요 없이 라이너 AI 툴 하나로 업무나 학습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AI 비서 '코파일럿'을 내놓은 것과 유사한 배경인 셈이다.
앞서 라이너는 글로벌 최다인 전 세계 156개국 언어가 지원되는 초개인화 대화형 검색 챗봇 '라이너챗'을 출시하기도 했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검색 시장은 구글과 MS 등 글로벌 빅테크 중심으로 새로운 기회들이 열리고 있지만, 국내 테크 기업들 중 스타트업은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를 포함해도 아직까지 생성형 웹 검색을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며 "이를 통해 기존 나열식 검색결과로 인한 정보의 과다 공급과 비효율 한계를 극복하고 초개인화된 검색을 제공하는 최고의 AI 검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