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날 기념행사는 ‘플라스틱 없는 경남, 나부터 실천!’이라는 주제로 5일부터 이틀간 도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은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진부 도의회의장, 강신영 도교육청 미래교육국장, 홍동곤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을 비롯해 도민과 도내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유공자 시상, 주제 영상 상영, 대담회, 퍼포먼스, 환경교육도시 경남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시상에는 환경보전 업무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심명환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장 등 유공자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편리하지만 불편한 플라스틱의 역습’의 주제 영상을 상영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함께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플라스틱 없는 경남, 나부터 실천’이라는 슬로건을 제창하면서 플라스틱 더미 그림을 하나씩 들고 분리배출을 실시하는 주제 퍼포먼스가 함께 펼쳐졌다.
대담회에서는 박연희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장이 ‘플라스틱 오염 해결을 위한 경남의 목소리’라는 주제로 대담을 진행했고, 각 기관별로 참석한 패널들이 환경보전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노력에 대해 답변을 이어갔다.
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환경사랑상품권 시행, 공원묘원 생화 사용, 순환자원 회수로봇 사업 등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플라스틱 없는 경남에 다같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행사로, ‘두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이자 세계자연기금(WWF) 홍보대사로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타일러 라쉬’와 함께하는 환경토크쇼가 ‘환경오염 심각성과 대응방안’을 주제로 개최됐다. 부대행사로는 업사이클링 체험 등 35개의 다양한 체험과 전시부스로 이뤄진 환경교육한마당 행사가 6일까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