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개발사 스탠드에그 지분 20% 인수…애니팡 IP 퍼블리싱 시동

[사진=위메이드플레이]

위메이드플레이가 게임 개발사 스탠드에그 지분 20%를 인수해 애니팡 지식재산(IP)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 20%에 해당하는 3만여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서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애니팡 IP 활용 게임 2종 개발과 출시에 협력한다. 내년 1분기 모바일·PC 플랫폼 기반으로 ‘머지(merge)’ 장르 캐주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머지 장르는 사물을 결합해 성장하거나 보상을 얻으며 진행하는 게임 유형을 뜻한다.

스탠드에그는 2021년 5월 ‘고양이 정원’이라는 게임을 출시한 벤처 회사다. 당시 모바일 게임 사업에 초점을 맞춘 사업 모델로 창업한 롯데제과 1기 사내벤처였고 2022년 10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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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플레이는 고양이 정원 출시로 유망 벤처 대열에 합류한 스탠드에그와 첫 외부 개발형 애니팡 IP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망 개발사와 IP 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균 스탠드에그 공동 대표는 “국민 IP를 보유한 위메이드플레이와 협업해 스탠드에그의 머지 장르 특화 개발력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애니팡 IP 확장 1호 게임사라는 기대에 맞는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호대 위메이드플레이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든든한 IP와 개발력, 운영 능력을 함께할 이번 협업이 새로운 해석의 애니팡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애니팡 IP 확장, 퍼블리싱 사업을 함께 할 개발사와 공동 성장하기 위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