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탁구연맹 이병배 회장,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리그 결산 시상식 알려

2023-06-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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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건축 폐기물이 매립... LH의 환경 의식과 삶의 터전인 도시 조성에 대한 경영철학에 실망

이병배 회장 [사진=한국실업탁구연맹]

한국실업탁구연맹 이병배 회장이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두 번째 리그를 결산하는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대상 시상식은 지난해 12월부터 5월 중순까지 6개월여에 걸쳐 치러진 장기리그를 마무리하는 프로리그 탁구인들의 축제의 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리안리그 남녀 최우수선수의 영예를 안은 삼성생명의 조승민·주천희 선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 오민서·송마음 선수와 각 부문의 수상자 여러분, 그리고 함께 땀 흘려 탁구프로 리그를 완성해 주신 많은 선수와 감독, 코치진, 심판,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이병배 회장 페북 캡처]

한편 이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또다시 실체를 드러낸 고덕신도시 개발 현장 및 농지 불법 폐기물! 지난 2021년 고덕신도시 유보지 내 방치된 불소 오염 토양 문제를 제기한 후, 2년여가 흐른 뒤에야 토양 정화를 위한 전문업체 계약이 체결되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사람과 자연이 아닌 돈을 쫓는 부패한 세력에 의해 자행된 불법 행위를 바로잡는 예산에 무려 2000억원이 소요된다는 결과를 접하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더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제 바람은 여지없이 깨지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고덕신도시 해창리, 오성면 등지의 개발 현장과 농지에 불법 건축 폐기물 매립 현장 모습 [사진=이병배 회장 페북 캡처]

이어 "(2년 전) 고덕신도시 해창리, 오성면 등지의 개발 현장과 농지에 불법 건축 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평택시에 강력한 행정조치를 요구했었다"면서 "고덕신도시뿐 아니라 전 국토의 상당한 공적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LH의 환경 의식과 삶의 터전인 도시 조성에 대한 경영철학에 실망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기업의 기능과 역할에 걸맞게 개발 이익보다는 사람과 환경,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 관심을 둘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2년 전 평택시의원 당시, LH의 불법 폐기물 매립과 관련해 수사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함께 불법 반출된 토사에 대한 조치를 촉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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