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스타뉴스 등에 따르면 백현과 시우민, 첸의 법률대리인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SM에 총 7차례 내용 증명을 발송했으며, 이를 통해 정확한 정산자료 및 정산 근거를 요청했다.
세 사람은 "12~13년의 장기 전속계약 체결도 모자라 아티스트에게 후속 전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해 최소 17~18년 계약을 주장했다"며 이를 두고 "극히 부당한 횡포"라고 주장했다.
이에 SM 측은 세 멤버에게 '외부세력이 개입했을 것'이란 가능성을 제기했다. SM 관계자는 "당사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 정보, 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 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정상적 제안을 했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와 관련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SM으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지만, 세 사람을 영입할 의도도 없으며, MC몽이 사내이사도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다.
한편 2012년 데뷔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그룹 엑소는 그간 꾸준히 멤버 이탈 사례를 빚어왔다. 지난 2014년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탈퇴하고, 2015년 멤버 타오가 떠나 9인조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