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으로 인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의 모친이 팬들에게 글을 남기며 황영웅의 복귀에 시동이 걸렸다.
최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는 "지역별 팬모임을 보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영웅이를 위해 팬카페에 계신 많은 분들 응원해 주시기 위해 팬카페에 가입해 주시는 분들 여건상 팬카페에 가입은 못 하시지만 뒤에서 마음을 다해 응원해 주시는 분들···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고 전했다.
또한 "각 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그래서 이렇게나마 인사 드려야겠다는 용기를 냈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고 심경을 밝혔다.
A씨는 끝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황영웅의 셀카 사진을 두 장 첨부,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황영웅은 지난 3월 학폭 가해자 논란이 있고 나서 2개월 뒤인 지난달 18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같은 달 말에는 새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가 황영웅과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황영웅은 앞서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했다가 우승 후보까지 올랐다. 그러던 그는 2016년 폭행 및 상해전과 사실, 과거 학교폭력 가해, 데이트 폭력 등의 사생활 논란이 제기됐고 결승전 1차까지 출연을 강행하다가 프로그램에서 하차,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