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애플은 이 같이 발표했다. 애플은 이를 토대로 앱스토어를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지속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자 매출 및 판매 실적의 90% 이상은 애플에 지불한 수수료를 모두 제외하고 개발자들에게 귀속된 실적이다.
애널리시스 그룹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앱스토어 개발자들은 실물 상품 및 서비스 판매로 9100억달러, 인앱 광고로 1090억달러, 디지털 상품·서비스 판매로 1040억달러 상당의 총 매출·판매 수입을 올렸다.
애플에 의하면 2022년 개발자 매출·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소규모 개발자들의 수익은 2020년에서 2022년 사이 약 7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애플 앱스토어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180만개이고, 이는 앱스토어가 처음 나온 2008년 대비 12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국가별로 보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국가는 중국으로 매출이 5700억달러에 달했다. 그 뒤를 미국(2730억달러)이 이었다. 한국의 경우 전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290억달러(약 38조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가 어느 때보다 희망적이라 생각하고, 이들로부터 유례없이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며 "언제나처럼 개발자들의 성공과 애플리케이션 경제의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