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 하원의 부채한도 전체 표결을 대기하며 하락했다.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변수를 무시할 수 없어서다.
5월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1포인트(0.41%) 떨어진 3만2908.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69포인트(0.61%) 낮은 4179.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14포인트(0.63%) 하락한 1만2935.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0.92% △필수소비재 0.07% △에너지 -1.88% △금융 -1.44% △헬스케어 0.85% △산업 -1.4% △원자재 -1.12% △부동산 0.65% △기술 -1.0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5% △유틸리티 0.96%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상향 조정 법안 표결을 대기하며 긴장감에 빠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법안은 이날 밤 8시 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9시 30분) 의원 표결을 앞둔 상태다.
앞서 해당 법안은 전날 하원 운영위원회에서 7-6으로 통과했다. 관례에 따라 소수당인 민주당의 4표가 반대로 집계됐다. 공화당 강경파 2명도 반대표를 던졌다. 공화당의 패트릭 맥헨리 하원의원은 이날 오전 CNBC 스쿼크박스에 출연해 "법안 통과에 충분한 표를 확보했다고 본다"며 통과를 자신했다.
시장 전문가들도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다만 앞서 운영위 표결에서도 공화당 강경파가 반대표를 던진 만큼 이들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채한도 거래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되기 전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은 얼마나 많은 변화와 시간이 필요한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발 투자자는 "일부 투자자들은 강경파의 반대로 투표가 실패하고 조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도 나왔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월 시장공개위원회(FOMC)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나는 우리가 정말로 건너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지명자도 한 콘퍼런스에서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금리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 발언을 6월 FOMC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CME페드워치는 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4.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 일자리 및 이직률 조사(JOLTS)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4월 JOLTS에 따르면 일자리는 1000만개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950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개별 종목으로는 인공지능(AI) 열풍에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가 전장 대비 5.68%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87% 밀렸다. 그 외 △인텔 4.83%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 3.46% △덱스콤 3.26% 상승했고 △어드밴스 오토 파츠 -35.04%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7.09% △HP -6.05% 등을 보였다.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0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83달러(1.13%) 떨어진 배럴당 72.71달러로 거래됐다.
5월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51포인트(0.41%) 떨어진 3만2908.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25.69포인트(0.61%) 낮은 4179.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2.14포인트(0.63%) 하락한 1만2935.2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은 혼조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 -0.92% △필수소비재 0.07% △에너지 -1.88% △금융 -1.44% △헬스케어 0.85% △산업 -1.4% △원자재 -1.12% △부동산 0.65% △기술 -1.0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05% △유틸리티 0.96% 등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은 부채한도 상향 조정 법안 표결을 대기하며 긴장감에 빠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타결한 법안은 이날 밤 8시 30분(한국시간 1일 오전 9시 30분) 의원 표결을 앞둔 상태다.
시장 전문가들도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다만 앞서 운영위 표결에서도 공화당 강경파가 반대표를 던진 만큼 이들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샘 스토발 CFRA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부채한도 거래가 미국이 채무불이행(디폴트)되기 전에 통과될 가능성이 높지만, 시장은 얼마나 많은 변화와 시간이 필요한지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스토발 투자자는 "일부 투자자들은 강경파의 반대로 투표가 실패하고 조정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도 나왔다.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6월 시장공개위원회(FOMC)서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는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고 말했다. 하커 총재는 "나는 우리가 정말로 건너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지명자도 한 콘퍼런스에서 "다가오는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이번 사이클에서 최고 금리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 발언을 6월 FOMC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했다. 이날 CME페드워치는 내달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4.5%로 반영하고 있다.
다만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 일자리 및 이직률 조사(JOLTS)는 여전히 노동시장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4월 JOLTS에 따르면 일자리는 1000만개로 나타났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950만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개별 종목으로는 인공지능(AI) 열풍에 상승세를 보이던 엔비디아가 전장 대비 5.68% 하락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4.87% 밀렸다. 그 외 △인텔 4.83%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시스 3.46% △덱스콤 3.26% 상승했고 △어드밴스 오토 파츠 -35.04%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 -7.09% △HP -6.05% 등을 보였다.
이날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1.97%) 하락한 배럴당 68.09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0.83달러(1.13%) 떨어진 배럴당 72.71달러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