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값 상승에 이른 무더위까지 겹치면서 삼계탕 간편식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삼계탕 간편식의 판매량 증가는 1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 못지 않은 보양식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운 날씨에 오랜 시간 불을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삼계탕 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올반 삼계탕의 올해 생산량을 전년 동기 대비 87% 늘리며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올 여름 무더위가 예년보다 더욱 빨리 시작되고, 닭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삼계탕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신세계푸드는 올반 한우사골삼계탕을 6월 초에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