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국지도발 대응"…육·해·공·해병대, 서북도서 방어 종합훈련

2023-05-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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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도서방위사령부, 30일부터 6월1일까지 시행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결전태세 확립 강화 목표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용하여 서북도서로 전개하고 있다.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용해 서북도서로 전개하고 있는 모습.[사진=해병대]

 
육·해·공군·해병대 전력이 합동으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대규모 종합훈련에 나선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주도 아래 육·해·공군·해병대 전력이 동시에 참가한다. 최근 변화된 북한 위협을 기초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합동참모본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중심으로 관련 작전사령부가 훈련을 계획했다. 서북도서 증원준비·이동 시부터 실제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을 묘사해 훈련이 진행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훈련 진행 간 합참 및 작전사 대응반과 통합 검열팀을 구성·운영해 훈련성과를 극대화하는 등 고강도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능력과 결전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연평도 포격전 사건을 계기로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등 서북도서를 방어하기 위해 2011년 6월15일 창설한 합참 직할 합동 사령부다.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겸직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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