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해·공군·해병대 전력이 합동으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대규모 종합훈련에 나선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서북도서 일대에서 합동 도서방어 종합훈련을 시행한다.
특히 합동참모본부와 서북도서방위사령부를 중심으로 관련 작전사령부가 훈련을 계획했다. 서북도서 증원준비·이동 시부터 실제 전투 현장에 투입되는 상황을 묘사해 훈련이 진행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훈련 진행 간 합참 및 작전사 대응반과 통합 검열팀을 구성·운영해 훈련성과를 극대화하는 등 고강도 국지도발에 대비한 대응능력과 결전태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연평도 포격전 사건을 계기로 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 등 서북도서를 방어하기 위해 2011년 6월15일 창설한 합참 직할 합동 사령부다. 사령관은 해병대사령관이 겸직한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