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ADD)는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특성의 국산 탄소섬유를 첨단 항공복합소재로 탈바꿈시키는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 소재는 기체 경량화가 관건인 무인항공기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일부 해외 선진국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무인기의 기체 구조는 그동안 해외 도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실이나 천 형태의 탄소섬유가 카본 자전거 프레임과 같은 첨단 복합소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중간 재료가 필요하다. ADD는 국산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중간 재료인 프리프레그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내열·고인성 특성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항공기는 장기간 계속되는 압력과 진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로로 인한 손상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DD는 “이번 국산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소재 기술 개발은 해외에 의존하던 소재를 국산화하는 기회를 마련한 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국방 분야에서 국내 무인기 성능 및 운용개념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관련 소재·기술의 민수 기술이전을 통해 우주·항공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 소재는 기체 경량화가 관건인 무인항공기의 성능 향상에 필요한 핵심 소재다. 일부 해외 선진국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무인기의 기체 구조는 그동안 해외 도입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실이나 천 형태의 탄소섬유가 카본 자전거 프레임과 같은 첨단 복합소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중간 재료가 필요하다. ADD는 국산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중간 재료인 프리프레그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내열·고인성 특성의 복합소재를 개발했다.
항공기는 장기간 계속되는 압력과 진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로로 인한 손상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