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에 포함된 현장 대응기관의 초기대응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범정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호우·태풍 등 여름철 재난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충청북도, 충주시, 충북소방본부, 충주소방서, 충주경찰서, 육군 제3105부대, 충주의료원,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내 16개 재난 관련 기관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 상황은 충주시 관내에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피해 발생을 가정하여 △신고접수․상황전파, △초기대응, △피해확산, △상황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인근 시·군으로 호우 피해가 확산될 경우를 가정하여 광역 단위의 현장지휘본부가 전체 재난상황관리를 맡고 소방, 경찰, 군(軍) 등 참여기관에 상황전파, 지휘·지시 등 조치를 통해 재난상황에 대응하였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중앙부처, 지자체, 경찰, 소방, 해경, 군, 의료기관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하여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전국 단일의 무선 통신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재난상황에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 훈련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산불 대응 훈련을 한 바 있다.
조상명 안전정책실장은 “재난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면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실전훈련을 지속 실시해 재난 발생 즉시 현장 대응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