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정산금 미지급 문제를 두고 전 소속사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24일 연예계에 따르면 송지효 측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대표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다른 피해자 발생을 막겠다는 뜻도 밝혔다. 송지효 측은 “직원에 대한 임금체불까지 발생한 만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로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지효 측은 박 전 대표의 횡령 규모가 12억원에 달하며 이 중에는 송지효가 우쥬룩스와 계약 관계에서 남아 있는 정산금 9억여원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한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정산금 미지급 등이 발생하면서 지난 4월 계약 6개월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