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버, 올해 1분기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 달성

2023-05-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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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이버]


뷰티 및 소비재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 이익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레이버는 인디 뷰티 브랜드들의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브랜드 애그리게이터로, 5개 브랜드와 신소재 개발을 통한 화장품 ODM 및 글로벌 B2B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크레이버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신장한 약 190억 원이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8억 원보다 40% 높은 25억 원을 기록했다. 
크레이버의 1분기 실적 중 눈에 띄는 부분은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천사’다. 스킨천사의 해외 매출 증대로 1분기 해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0% 성장했기 때문이다.

크레이버에 따르면 스킨천사의 중국 내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7배 성장했다. 미주 지역에서는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 세럼’이 올해 초 백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색조 브랜드인 ‘띰’도 작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크레이버 측은 이 같은 해외 매출 성장 배경으로 온라인 B2B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꼽는다. 크레이버의 온라인 B2B 플랫폼 ‘우마’는 소규모 글로벌 바이어를 고려해 최소 구입 수량 단위를 낮춘 데다 평균 14일이었던 출고 기간을 2일로 줄였기 때문이다.

이소형 크레이버 대표는 “K-뷰티가 빠르게 확장하면서 크레이버는 중국과 동남아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 남미 등 98개국에 직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랜딩과 품질 등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닌 K-뷰티를 더욱 많은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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