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검색엔진 ‘빙(Bing)’과 브라우저 ‘에지(Edge)’, MS 오피스 프로그램에 결합한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을 윈도 운영체제(OS) 이용자도 쓸 수 있게 됐다.
MS는 24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빌드(Build)’에서 윈도11에 ‘코파일럿(Copilot)’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PC 이용자는 윈도용 코파일럿에 텍스트로 정보를 요약·재작성하거나 앱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 기능은 모든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정식 출시 단계에 앞서 오는 6월부터 테스트 용도로 배포될 예정이다.
MS는 “윈도는 윈도 코파일럿을 통해 AI의 보조가 중심에 있는 최초의 PC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더불어 이용자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면서 뭔가를 찾고 실행하고 작업하는 대신에 빙챗 그리고 퍼스트파티, 서드파티 플러그인을 통해 자기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