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청주·증평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성립 전 예산으로 시·군에 긴급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되는 특별교부세는 소독약품 구입비, 거점소독시설 운영비 등 가축전염병 방역에 드는 비용으로 사용되며 발생 시·군 및 인접 시·군에 신속하게 배정할 예정이다.
한편, 충북에서는 청주, 증평에서 11건의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인근 시·군인 보은, 괴산, 진천, 음성도 가축전염병 위기단계 ‘심각’으로 조정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에도 긴급방역비 3억원 지원을 건의한 상황이며, 조만간 자금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시·군에서 구제역 방역 활동을 빈틈없이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