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익산시 산업단지, 젊고 경쟁력 있게 '재탄생'

2023-05-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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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근로자 기업 편익 개선·기반시설 혁신 재생 추진

231면 규모로 조성되는 익산국가산단 신흥동 주차장[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노후 산업단지들을 젊고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근로자 기업 편익을 개선하고 도로와 노후 기반시설을 혁신적으로 재생해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며 일하기 좋은 산업 단지로의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1974년 준공돼 내년이면 50살이 되는 익산국가산단의 경우, 근로환경 개선과 도로 및 주차장 등 부족한 기반 시설들이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신흥동 231면, 어양동 144면 총 375면 규모의 주차장이 다음 달 초 개방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주차장이 완공되면 현장 접근성이 좋아져 도로정비 및 기반시설공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는 산단 진입 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도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하수관로 교체로 업체들의 입주환경과 방류수역의 수질을 개선·보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공 25년이 넘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이 본격 추진된다. 

2021년 재생사업지구로 선정되며 지난해부터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인데, 입주기업 대상 조업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체와 근로자의 의견을 수렴한 구체적 사업 계획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구조 고도화와 복합용지 계획, 도로 정비와 회전교차로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것으로, 앞으로 국토부 타당성 검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시는 또한 착공 후 20년이 지난 농공단지와 관련해 올해 사업비 총 2억원을 들여 낭산농공단지 내 주차장 조성과 삼기농공단지에 소공원을 조성해 근로자 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황등석재전문농공단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농공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부족한 주차장과 입주기업들의 오랜 숙원인 공동 야적장을 조성해 석재산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익산시립도서관에 차세대 검색시스템 도입

[사진=익산시]

익산시는 시립도서관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검색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도서관 홈페이지 기능을 강화했다고 22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인공지능(AI) 도서 추천 △워드 클라우드 활용 △위키피디아 연계 검색 △서점식 카테고리 분류 △연령별·장르별 인기도서 등 검색 분야를 강화해 시민들이 쉽게 책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것이 핵심이다.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AI) 도서 추천과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책과 같이 빌린 도서, 같은 주제의 도서, 같은 저자의 도서까지 스마트하게 추천받을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검색한 도서와 관련 있는 키워드를 워드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한다. 

중요도나 인기도가 높은 단어일수록 크게 표현해 연관 키워드를 한 눈에 보여주고,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키워드를 발견하면 클릭해 재검색할 수 있어 더욱 다양한 도서에 접근할 수 있다.

인기도서도 연령, 관심 주제, 장르 선택을 통해 세분화된 맞춤 추천이 가능해졌다. 

추리소설, 과학소설(SF) 등 특정 분야에 관심 있는 이용자들은 해당 분야 도서의 도서관별 소장정보와 대출 가능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읍·면·동 청사 기능 보강
익산시는 노후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상반기 8억원을 투입해 청사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고 22일 밝혔다.

20~30년 지난 행정복지센터는 우기 빗물 누수에 취약하고, 각종 내·외부 마감재 탈락 및 변색으로 시설물 개선이 필요하며,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 부족으로 불편함이 가중되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상반기는 남중동 행정복지센터 장애인용 엘리베이터 설치 등 13개소 행정복지센터의 기능보강공사 등을 추진해 7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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