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강득구 국회의원실에서 열린 평생교육 주요 기관장·정책간담회에 참석한 뒤, "196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회원인 최고 규모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면서 이 같이 목청을 높였다.
이 자리는 박 시장이 평생교육 단체, 기관장 등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평생교육 공동의제를 발굴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책간담회는 강득구 국회의원 주재로 박 시장을 비롯,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이재주 한국평생교육사협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합의된 핵심의제는 지방자치법 사무에 ‘평생교육 진흥’ 명문화,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평생교육사 배치다.
참석한 세 기관을 포함한 모든 민·관·정 평생교육 기관과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분기별 1회 정도 협의하기로 했다.
의제를 공론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국회 토론회를 열고 현장과 전문가 목소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에도 한 목소리를 냈다.
박 시장은 "국가와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에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지방정부는 평생학습도시별 특성에 맞도록 구현하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광명시는 제1호 평생학습도시 선언, 제1호 장애인평생학습도시 선언, 전국 최초 조례 기반 평생학습 지원금 지급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평생학습 선도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