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떠나는 정승일 사장…신임 사장 임명 시까지 비상경영위 체제

2023-05-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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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위 참석한 정승일 한전 사장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5.11
    hwayoung7@yna.co.kr/2023-05-11 14: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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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5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19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이임식을 갖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한전은 신임 사장 임명 시까지 사장직무대행인 이정복 경영관리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한전 비상경영위원회'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정 사장의 이임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이뤄졌다. 

정 사장은 이달 12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25조7000억원 규모의 한전 자구안 발표 직후 사의를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서 정 사장은 "전기요금 정상화 및 재무개선, 탄소중립, UAE(아랍에미리트) 원전 2개호기 준공, 안전 경영 등 노력들이 있었다"며 "그간의 임직원들의 헌신과 노력에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 사장이 퇴진하면서 한전은 비상경영위 체제로 운영된다. 비상경영위는 경영효율, 조직·인사, 전력·안전, 계통·건설, 원전·해외 등 총 5개 분과로 구성되며 상임이사 5명이 분과별 업무를 총괄한다.

한전은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사장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신임 사장 후보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의 추천을 거치게 된다.

공운위에서 2∼3배수의 후보자를 추천한 뒤 심사와 인사 검증 등을 거치면 한전 주주총회에서 최종 1명을 신임 사장으로 의결하고 산업부 장관 제청을 거쳐 윤 대통령이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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