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 울산대공원에서 열리는 장미축제는 지난 2006년 1회 개최를 시작으로 지난해 14회까지 447만여 명이 방문한 울산의 대표 꽃축제다.
이번 장미축제는 '러브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5만6174㎡ 규모 장미원에서 265종 300만송이 장미꽃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도약하고자 다채롭고 이색적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성대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장미원 내 메인무대에서 △점등식 △불꽃쇼 △드론 불빛쇼 △특별공연 △울산시립교향악단과 가수 백지영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하는 △장미계곡 공연(로즈밸리 콘서트), 지역문화예술인의 열린무대 △사랑의 노래 공연(러브뮤직 콘서트), 연령대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 강연 △장미 이야기 마당(로즈 토크 콘서트)과 버스킹 등의 프로그램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장미축제와 연계한 부대행사로 △전시・체험공간 △푸드트럭 △청년창업판매부스가 운영되며 SK광장내 버스킹무대도 매일 준비돼 있다.
김두겸 시장은 "2023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울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5월의 어느 멋진 날을 선사함과 동시에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