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미 여수시의원, 자녀명의로 3,246m²공동토지매입 논란

2023-05-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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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숙원사업...농로개설위해 부지330m²을 동의

마을숙원사업 농로개설을 위해 박성미 시의원이 매입한 본인 토지 330m²을 동의 해서 농로가 개설 되었다. [사진=박기현기자]


박성미 시의원(민주당)은 지난 2022년 3월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에 위치한 3216m² 토지를 자녀와 함께 공동지분으로 매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부지는 지난해 2월 2억4000만원에 등기가 됐다.
박 의원이 토지를 매입하기 전에는 좁은 길이었지만, 매입 후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넓은 농로가 개설됐다. 농로 개설에 대해 박 의원은 전남도로부터 지원을 받아 개설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당산나무로 인한 마을 공동 숙원사업으로 계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었는데 땅을  매입하자 마을 이장이 농로를 내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동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민A씨는 "농로는 시작점이 대로에서 들어와야 하는데 박 의원이 매입한 땅부터 시작된 것과 도의회에서 추경을 5월에 세웠는데 그전에 공사를 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자녀와 공동지분으로 매입하면서 증여를 냈는지에 대해서는 박 의원이 "자녀가 여수특산품을 사용하여 1인 창업을 하고 있다"며 자녀가 이에 대한 대금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돌산, 남면, 삼산면 선거구에서 3선을 하고 있으며, 2022년 해당 선거에서는 2302표를 받아 2위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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