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카드 부정 사용 건수 및 금액은 각각 2만1522건, 64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도 1만7969건, 49억1000만원보다 20%, 31%씩 증가한 수준이다.
건당 부정 사용액은 해외가 128만9000원으로 국내 24만1000원보다 5.35배 높았다. 금감원은 올해 해외 부정 사용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봤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소비자 예방책도 함께 내놨다. 출국 전 해외사용 안심설정 서비스 신청 외에도 분실 시 즉시 신고, 카드 뒷면 서명, 결제과정 확인, 해외 사설 무인자동화기기(ATM) 사용 금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