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원이 하이엔드 실물자산 거래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에픽코퍼레이션은 인공지능(AI) 기반 하이엔드 자산거래 플랫폼 에픽원에 ‘글로벌 비딩 시스템’과 ‘구매입찰 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글로벌 비딩 시스템은 판매 신청이 완료된 실물자산 목록 조회부터, 경쟁입찰, 매칭, 제품 배송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중고 명품 딜러들은 하이엔드 실물 자산 가격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고, 보다 안정적으로 매물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스템 구동 범위는 한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4개국이며, 추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매입찰 서비스는 최소 48시간, 최대 72시간 이내에 구매자를 매칭해 유저 간 거래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입찰 형태로 구매 희망 가격을 시스템에 기입하고, 가장 높은 낙찰가를 제시한 입찰자가 상품을 확보하게 된다.
김사랑 에픽코퍼레이션 대표는 “파편화된 하이엔드 실물자산의 매물 정보를 온라인으로 집결해 간편하게 확인하고, 빠르게 리퀴데이션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아시아 주요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강화해, 글로벌 하이엔드 자산 거래소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