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국토지주택공사, 시흥형 주거복지 강화 동행

2023-05-14 11:09
  • 글자크기 설정

취약계층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 안정망 구축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 고민

임병택 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시흥형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의 매입임대 자산을 플랫폼(기반)으로 활용해 시민체감형 주거복지정책을 선도하고 지역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주거 안정망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LH경기남부지역본부 권세연 본부장 및 각 기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주거복지 현안사항 도출 및 협력제안, 주거위기가구 대상 긴급지원주택 확대 운영, 최저주거기준 미달 아동가구 등 주거취약계층 주거 이전 지원, 반지하주택 커뮤니티시설 운영 활성화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LH경기남부지부는 임대주택 공급정보 제공, 긴급지원주택 확대 공급, 다자녀 매입임대 등 지역수요맞춤형 매입임대 공급, 반지하주택 리모델링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권세연 LH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흥시민의 복지권리 수준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좋은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LH와 시흥시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흥시민이 주거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시민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통해 시흥시 주거복지 저변이 넗혀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 “시흥시는 주거복지 분야를 선도해온 만큼,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편안한 삶을 가꿔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는 협약을 통해 주거위기가구 대상 긴급지원주택 공급 확대, 주거 빈곤 아동가구의 다자녀매입임대 이주지원 강화,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을 없애거나 용도 변경 등의 협업을 추진해 시민체감형 ‘시흥형 주거복지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 고민

‘경기 시흥시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진행하고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내버스 서비스 질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기 시흥시 시내버스 활성화를 위한 특별위원회’ 두 번째 회의를 시청 다슬방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개최된 첫 번째 회의에 이은 후속 회의로, 임병택 시흥시장을 포함한 시 집행부와 성훈창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시흥교통 대표, 경기연구원 송제룡 박사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2023년 5월 현재, 적정 운수종사자 대비 약 200여 명이 부족한 운수종사자 문제 등 각종 현황을 공유하고 운수종사자 충원을 위한 대책 방안 마련을 함께 고민했다.
△배차간격 축소 △운행대수 확대 △운수종사자 휴게시설 등 복지대책 △임금상승 및 복지강화 등에 관한 의견이 오갔다.

김광식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금 현실화 및 복지 강화, 운수종사자 고용보장 등 운수종사자와 회사 간의 신뢰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시흥시의회 성훈창 부의장과 김진영 의원은 “휴게시설 확충 등 복지제도 마련과 함께 버스 서비스 공급 방식의 변화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특별위원회가 버스 서비스에 대한 시 집행부, 시의회, 운송사업자, 시민사회 간의 불신을 해소할 좋은 기회”라며 “운수 종사자 부족 문제 해결과 더불어 시화MTV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노선 확대와 배차 간격 축소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함께 고민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며 6월 중 현장 방문과 함께 제3차 특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