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코리아 2023] "바이오헬스, 차세대 동력산업으로···미래 혁신기술 공유"

2023-05-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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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엑스서 10일~13일까지 개최

차순도 원장 "바이오헬스,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 콘퍼런스 '바이오코리아2023'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바이오코리아2023'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바이오코리아 2023(BIO KOREA 2023)’이 서울 코엑스에서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바이오코리아 2023에서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도약하는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혁신 기술들을 공유하고, 우수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력산업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기업이 활발한 기술과 정보 교류를 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시장진출 하는데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축사에서 “전 세계가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다”면서 “특히 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이 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시장이 확대되면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연평균 12.2% 성장률을 보이며 연평균 수출액 세게 7위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냈다는 게 박 차관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혁신적인 신기술의 시장 진입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규제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바이오헬스 산업이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되도록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 보건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과 혁신신기술 시장진입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규제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코리아2023'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차순도 보건산업진흥원장,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오종석 아주경제 사장 등 주요 참석자들이 행사 개최를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올해 바이오코리아에서는 51개국 729개 기업이 참여하는 가운데 ‘초연결시대, 신성장 혁신기술로의 도약’을 주제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전시, 컨퍼런스, 인베스트페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에는 일라이 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베링거인겔하임, 페링제약 등 글로벌 제약기업들이 현장에 참여한다. 국내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 종근당, 한미약품, LG화학 등 국내 제약·바이오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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