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송윤경 교수, 보건복지부 근골격계 수술 후 한의재활중점센터 과제 선정

2023-05-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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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경 교수[사진=가천대]

가천대학교 부속 길한방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029년 3월까지 7년간 3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10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사업에는 한의학연구원, ㈜영일엠, 부산대학교·6개 대학부속 한방병원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가천대 주요 연구진으로 주관연구자인 송윤경 교수(한의학과)를 비롯, 이동헌 교수(한의예과), 최성열 교수(한의학과) 등이 참여한다.

사업단은 앞으로 근골격계 수술 후 한의재활 중점센터를 국내 최초로 개설하고 근골격계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영상기반 정밀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하고 다학제 근거도 구축하게 된다.

근골격계 수술은 고령화 및 각종 스포츠 활동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고관절 치환술 및 슬관절 치환술, 척추수술 등의 빈도도 많아지고 있다.

수술 후에는 근육유착이나 근력약화, 섬유화 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원활한 근력회복, 기능회복을 위해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하다. 적절한 재활이 이루어지지 못할 경우 통증이나 기능장애 등의 후유증이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근골격계 수술 후 환자에 대한 정밀 한의재활을 위한 초음파기반 영상 feedback 진단·치료기술을 개발하고, 가천대 부속 길한방병원을 중심으로 6개 한방병원이 네트워크로 구축된 레지스트리를 통해 최적의 치료기술을 탐색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 피드백 수기요법 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 임상 근거 및 치료기전 근거를 구축함으로써, 신의료기술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송 교수는 “이번 연구로 근골격계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한 맞춤형으로 보다 정밀한 한의재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행과정에서 신규 개발되는 다양한 형태의 한의치료기술들은 근골격계 수술 후 한의재활치료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국내 의료산업의 지평을 확장시키는데 활발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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