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자진사퇴했다. 자신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는 윤리위원회 회의를 8시간 남짓 앞두고 자진사퇴하면서 김재원 최고위원의 거취에도 이목이 집중될 예정이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라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 태 최고위원과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 마무리를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징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지만, 윤리위는 사실관계 확인을 이유로 결과 발표를 미뤘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두 사람에게 자진사퇴의 기회를 주기 위해 윤리위가 징계 수위 결정을 미룬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자진사퇴를 할 경우 징계 수위를 낮출 수 있다고 시사해서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거취 표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자진사퇴 여부에 대한 얘기를 어느 누구한테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부족함으로 최근 여러 논란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 당과 윤석열 정부에 큰 누를 끼쳤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동안의 모든 논란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며 "저의 논란으로 당과 대통령실에 누가 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백의종군하며 계속 윤석열 정부와 우리 국민의힘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라며 "제게 주어진 역사적 사명만을 생각하며 앞으로 뚜벅뚜벅 나아갈 것"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두 사람에게 자진사퇴의 기회를 주기 위해 윤리위가 징계 수위 결정을 미룬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이 자진사퇴를 할 경우 징계 수위를 낮출 수 있다고 시사해서다.
다만 김 최고위원은 아직까지 거취 표명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8일 자진사퇴 가능성을 일축하며 "자진사퇴 여부에 대한 얘기를 어느 누구한테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